1회 u-로봇 대상 13개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2006.11.28 16:59
수정 : 2014.11.04 15:51기사원문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에서 정통부 장관상을 받는 KT를 포함, 13개 업체가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u-로봇대상 시상식’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네트워크 로봇 유망 기업 및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1가구 1로봇 시대의 유비쿼터스 로봇 사회를 앞당기는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는 KT는 우리나라 통신 산업을 견인하는 업체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민로봇 시범 사업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00여명의 고객 체험을 기반으로 지난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가정용 5종·공공용 2종 등 총 7종의 로봇 1020대를 투입해 시범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KT는 최근 출시한 소프트웨어 로봇 ‘친친’ 및 출시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봇 ‘넷토이’ 등 자사의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봇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부문에서 정통부 장관상을 받게 되는 유진로봇은 지능형로봇 ‘아이로비큐’를 개발한 업체다. 가정용 로봇인 ‘아이로비큐’에는 노래방·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자동충전·내비게이션 등이 돋보인다.
부품부문에서 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SML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디지털 3축 가속도 센서를 개발한 업체다.
이 센서는 x, y, z 방향의 3축 가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센서로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미세전기기계시스템(MEMS) 방식의 가속도 센싱 코어 양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금성출판사는 로봇용 교육 콘텐츠 ‘푸르넷-R’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콘텐츠·플랫폼 부문에서 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진로봇·한울로봇 등에서 구현되는 ‘푸르넷-R’ 콘텐츠는 동화·유아 영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이 지능형 로봇과 대화를 하거나 손가락 접촉을 통해 쉽게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랫폼 부문에서 ED·모스트아이텍·로보테크가 각각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상을 수상한다.
부품 부문에서는 마이프로인피니티·하기소닉·나인티시스템이 각각 파이낸셜뉴스사장·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상을 받는다.
아울러 콘텐츠 및 솔루션 부문에서는 HCI Lab·KTH·쿼터뷰가 각각 파이낸셜뉴스사장,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로봇공학회장 상을 수상한다.
‘제1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서 개최된다.
/정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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