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국 지속 위해 모노쓰쿠리 잊지말자”
파이낸셜뉴스
2007.01.16 17:31
수정 : 2014.11.13 18:01기사원문
‘일본은 모노쓰쿠리의 나라.’
일본 경제산업성 아마리 아키라 장관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모노쓰쿠리 일본대상’의 홈페이지(www.monodzukuri.meti.go.jp)에서 이같이 갈파했다.
모노쓰쿠리 일본대상은 일본 제조업의 뿌리인 모노쓰쿠리 경영에 입각해 제조현장의 인재, 기술, 팀워크 등을 계승발전시키는 기업인을 발굴, 제조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2005년에 창설된 상. 2년마다 개최된다.
첫회 때 시상 부문은 산업·사회 지지, 문화 지지의 모노쓰쿠리와 모노쓰쿠리 지지하는 고도기능 등 3개로 구분됐다. 이를 다시 산업·사회는 △제조·생산 프로세스 △제품·기술개발 △전통기술 응용으로, 고도기능은 △모노쓰쿠리 현장지탱하는 기능 △모노쓰쿠리 장래를 담당하는 기능으로 각각 세분화해 해당 기업인이나 업체를 엄선했다.
1회 때 응모 건수는 약 700건. 이 중에서 일본 총리상 6건, 경제산업성 장관상 17건의 모노쓰쿠리 명인과 팀을 선정해 표창했다. 수상자들은 모노쓰쿠리 경영의 선도자로서 모노쓰쿠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3월9일까지 응모에 들어간 2회 대상은 시상 부문을 △제조·생산 프로세스 △제품·기술개발 △전통기술 응용 △해외 전개 △청소년 지원 등 5개로 단순화시켰다.
특히 청소년 지원은 장래 일본 제조업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 제조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부문이다. 단카이 세대의 대거 퇴직에 따른 기술 단절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또 응모 대상 업종은 일본의 표준 산업 분류에서 제조업, 광업, 소프트웨어업이며 표창은 다시 소재, 기계·정보, 생활 등 3개 소분류 업종으로 나눠 이뤄진다.
이같은 분류에 따라 5개 부문에서 소분류 업종별로 1∼2명의 개인 또는 그룹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단은 교수, 기업인 외에도 연구원, 영화감독, 프로듀서, 언론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산성 관계자는 “대상 수상업체라고 해서 특별한 인센티브는 없다. 단지 명예를 나타내는 메달을 수여하고 수상에 따른 홍보 효과와 은행 대출시 유리한 점 등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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