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H400등 고급제품 개발 총력

파이낸셜뉴스       2007.01.22 17:55   수정 : 2014.11.13 17:46기사원문



동국제강이 철강 수요의 고급화, 대형화에 발맞춰 고급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차세대 3가지 전략 제품군으로 후판에서 TMCP, 형강은 H400 시리즈, 철근은 고장력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량 해외 수입 제품이거나 고층 건축물 기둥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제품들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H형강 중 철골 구조의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H350, H400 시리즈 제품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에서 H400 형강 교정기를 도입해 설비 투자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마친 상태다.

후판용 TMCP 제품은 지난해 9월 일본 JFE스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 기술을 공유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09년 완공될 당진 신규 후판 공장의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경북 포항 후판 공장에서 TMCP 제품의 전단계 제품까지 개발 완료했으며 향후 충남 당진 공장 가동 전까지 관련 기술을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MCP강은 정밀 압연과 열처리를 통해 후판 제품의 두께는 얇게 하면서도 강도를 높일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으로 선박과 건축물의 대형화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차세대 후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철근 제품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대구경 고장력 철근 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경 고장력 철근은 국내 건축물 수요의 대형화 고급화 추세와 지진 등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철근 제품이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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