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건설현장, 추락 사고 가장 빈번

파이낸셜뉴스       2007.04.10 15:52   수정 : 2014.11.13 13:29기사원문

대부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기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지난 2∼3월간 전국 101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조사대상의 97.5%(990곳)가 안전보건조치를 어겼다고 10일 밝혔다.


추락·낙하예방조치 위반이 전체의 48%(1895건)로 가장 많았고, 감전예방조치 위반 17.3%(682건), 붕괴사고 예방조치 위반 6.9%(27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부는 위반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81건 △유해·위험기계·기구 사용중지 107건 △과태료 부과 24건 △시정지시 3952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노동부 김동남 산업안전국장은 “수시로 위험작업이 이뤄지는 건설현장의 재해를 막기 위해선 정부의 지도감독과 함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이 필수적”이라면서 “자율안전관리 체제를 마련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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