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 12일만에 하한가 탈출

루보가 12일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보 주가는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일보다 4.57% 오른 91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까지 11 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루보는 이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루보의 상승 반전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루보의 전 경영진측이 2차례에 걸쳐 현 경영진측에 1주당 7000원과 8000원에 주식과 경영권을 넘겼기 때문에 현재 주가수준인 8000∼9000원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일 장 마감후 중국 산동 영성시와 코리아타운 개발사업 및 조선업 부품 공장 조성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한 중국 코리아타운 개발사업의 사업규모가 5000억원 규모라는 점에서 루보가 이같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여력이 있는지에 강한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주가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