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살 안찌는 아이스크림 인기

파이낸셜뉴스       2007.07.15 16:58   수정 : 2014.11.05 10:58기사원문



한여름의 별미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다. 올해에는 무색소 무지방 무칼로리 등 3 무(無) 바람이 빙과시장에 불어 닥쳤다.

제과업체들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장수 제품과 다양화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 등 빙과업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롯데제과는 장수 제품인 ‘월드콘’ ‘스크류바’와 함께 지난해 첫선을 보여 폭발적 인기를 구가한 짜먹는 형태의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설레임’에 비타민C 등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설레임 테크노’를 출시했다. 또한 올 여름 시장을 겨냥해 ‘월드콘 호두맛’ ‘위즐 뜨레베레’ ‘디저트 호두’ ‘유희왕’ 등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빙그레는 최근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표 브랜드 요플레 믹스를 활용한 ‘요맘때’를 선보였다. 또 ‘메타콘’ 모델에 톱 스타급인 전지현을 기용, 월드콘과 부라보콘의 아성에 전면 대응하고 나섰다.

또한 시원한 오렌지 과즙이 20% 이상 들어 있어 오렌지 주스 본래의 맛을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더위사냥 오렌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더위잡이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기존 호두마루 시리즈에 마카마루를 추가하는 등 지난해 마루 열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임을 자랑하는 해태제과 부라보콘도 바닐라, 피스타치오, 딸기맛으로 제품을 재정비했다. 상큼한 딸기와 사과맛의 ‘트위스트킹’도 해태제과가 새로 밀고 있다.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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