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한국몬테소리 김석규 회장

파이낸셜뉴스       2007.12.13 17:03   수정 : 2014.11.04 15:16기사원문



32년 전통의 유아교육 전문기업인 한국몬테소리가 ‘대한민국 u-로봇 대상’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몬테소리의 대상 수상은 그동안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오던 로봇산업이 콘텐츠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시말해 u-로봇은 한국몬테소리의 교육용 콘텐츠와 만나면서 더욱 아이들과 친숙한 로봇친구로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로봇에 사용하기 위해 교육용 콘텐츠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난 100년간 전세계 120여개의 나라에서 검증된 몬테소리 교육방법이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적인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철학과 방법을 바탕으로 하는 몬테소리 교육은 어린이의 존재 자체를 새롭게 발견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의 삶을 돕는 교육으로 시대와 나라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몬테소리는 전세계에서 유아교육으로 효과가 입증이 된 몬테소리 교구와 교육이념을 디지털화하여 로봇에 탑재했다. 센서와 인지 기술을 결합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신개념의 로봇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 우리나라 로봇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교구와 교재를 통해서만 학습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로봇과 함께 언어, 문화, 수리, 감각영역들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로봇과 함께 율동, 동요, 동화구연, 과학탐구이야기, 감각, 언어, 수학,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통해 소프트웨어가 통합되고 실시간 정보 제공, 원격제어 등이 상용화되면 더더욱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로봇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믿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