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우수인재 확보 글로벌 경영
파이낸셜뉴스
2008.03.11 17:03
수정 : 2014.11.07 11:09기사원문
성원건설은 올해 경영화두는 ‘선택과 집중’이다. 불확실한 환경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외형 위주의 성장만 추구한다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원건설에 이에따라 전략적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장하고, 철저한 사전조사와 정확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마디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겠다는 것이다.
성원건설은 현재 전 세계 9개 현장에서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베이 상떼빌 등 두바이에서 6개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2개 프로젝트, 바레인 1개 프로젝트다. 이 중 카자흐스탄 상떼빌2 아파트 건설공사는 현재 사업승인 중이며 지하3층 지상 25층 1개동과 16층 2개동 220가구를 짓는 것이다. 이들 해외공사는 총 6억5406만달러 규모로, 중견건설업체 해외수주 실적으로는 단연 돋보인다.
성원건설측은 “지난해 하반기 분양했던 컬쳐빌리지 상테뷰는 10월16∼18일 3일간 열린 부동산박람회에서 100% 청약을 완료하는 성과을 올려 두바이에서의 인기를 실감했었다”면서 “이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7개의 인공 섬에 조성하는 초호화 리조트 프로젝트인 ‘더 라군즈 프로젝트’ 등 지속적으로 두바이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밝혔다.
성원건설의 올해 분양 물량은 4000여가구. 이 중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과 오산시 원동은 각각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또 울산 범서동 553가구를 비롯 화성 천천리 636가구, 서울 용두동 주상복합 176가구 등도 준비하고 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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