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CCTV 가치 높아져..아이디스·윈포넷 매수해볼까

파이낸셜뉴스       2008.03.11 22:12   수정 : 2014.11.07 11:06기사원문

숭례문 화재사건이나 이호성씨의 살인사건 등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 용의자를 찾는데 CCTV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함에 따라 관련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CTV는 크게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이를 저장하는 저장매체, 그리고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저장매체의 경우 화질이 떨어지고 반복 재생시 화면이 손실되는 아나로그의 단점을 극복한 디지털로 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가 국내 DVR(Digital Video Record) 시장의 35%,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디스. 교보증권은 11일 아이디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김형식 책임연구원은 “아이디스는 글로벌 DVR 회사인 대만의 AV Tech에 비해 다소 열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높은 영업마진율, 낮은 부채비율, 아웃소싱 생산확대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큰 폭의 할인률을 적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아이디스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 오른 1만9000원을 기록했고 장중 한때 1만9200원까지 올라선 바 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IP카메라 업체인 윈포넷도 꾸준한 실적에도 불구,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해 현재 매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이다.


브릿지증권 박정하 연구원은 “올해 총매출 예상액 295억원 등 실적, 주가수준, 배당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매수할 경우 적어도 금리 정도의 수익률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윈포넷은 최근 3일 연속 하락한 뒤 11일 하루에는 전일보다 60원 오른 4160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구스와 넥스트칩은 전일보다 각각 40원, 50원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려 6440원과 1만1550원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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