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리 하락 폭등 주목
파이낸셜뉴스
2008.03.16 17:41
수정 : 2014.11.07 10:44기사원문
주가가 또 다시 전 저점을 시험받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코스피 기준 주말 1600선은 지켜내는 모습이지만 장중 1570선대까지 밀려 내려가는 등 투자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황. 이번 주는 당연히 이미 언급한 M파동 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일단 지금의 조정 이후 상승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하나는 1570선을 지키는 것이고 그 이후 주가는 60일선 위 골든크로스를 보여야 한다. 그러나 주가가 1570선을 이탈할 경우 주가는 M파동 국면으로 진입하는 순서를 밟게 된다. M파동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긍정적인 것은 파동자체 이름에서 풍기듯이 반등시 S파동보다는 좀 더 큰 상승이 나온다는 것이다.
반면 부담스러운 것은 S파동보다 큰 반등 사이클이 나오기 이전에 좀 더 하락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과 다시 반등이 시작될 때 그 반등이 크긴 하지만 S파동에서 상승파동으로 이어지질 못하고 하락파동으로 주가가 확인된다는 점이다.
결국 전 저점을 지켜주는 범위에서 주가가 5일선 위에서 안착하던가 아니면 그 이전에 이탈하는가가 현재 주가의 갈림길인 셈이다.
이번 주 초반은 주말 미 증시가 베어스턴스 충격으로 또 다시 급락하면서 신용경색 공포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의 끝이 보인다고 선언하고 얼마되지 않아 나온 상황이라 심리적 영향이 더 큰 모습이다.
이번 주 주요변수는 이로 인한 FRB의 큰 폭 금리인하와 미 대형투자은행의 실적 발표 그리고 중국의 인플레 억제을 위한 긴축여부 등이 있다. 여기에 유가와 금값, 곡물가 현황 등 기존의 변수와 환율 등이 주목된다.
결국 여전히 변수의 터널 속에 갇혀있는 상황이라 국내적 문제보다는 외부적 변수에 주가가 변동하는 천수답 증시의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금의 국내증시가 자생력이 없다는 데 있다. 해외증시의 불안요인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지속되는 외국인들의 매물압박을 견디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지난주도 주 중반 FRB의 긴급 유동성 지원소식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이 연결되지 못했다.
지금 장의 최대 변곡은 역시 미 FRB의 추가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의 변곡점을 줄 것인가이며 그것이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5일선 위 안착이 필요하다. 그 이전에는 시가대비 위로 움직이는 양봉이 출현할 때 기술적 매매 차원에서의 단기 접근만이 필요하며 종합지수대비 상대적 비교우위에 있는 정배열이거나 최소 20일선 위에 있는 종목중심의 선별화 장세가 가능한 상황이다.
/프로증권(www.kjcstock.co.kr)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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