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목포해양대, 여학생 입학정원 증원 수용”
파이낸셜뉴스
2008.03.17 09:48
수정 : 2014.11.07 10:43기사원문
목포해양대학교가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 여학생 입학정원을 당초 10%(20명)에서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해양운송시스템학부(정원 195명)와 기관시스템공학부(정원 195명)는 신입생 여학생을 10%로 제한, 2006년 5월 29일 인권위로부터 여학생수를 제한하지 말것을 권고받았다.
목포해양대학교는 두 학과의 여학생 정원을 올해 2008년도에는 2명 늘려(22명) 2011년까지 신입 여학생 수를 3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진정인 강모씨(20·여)는 이 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에 지원, 1단계 전형에서 합격점(640점)보다 높은 점수(703점)를 받았으나 여자 신입생 10% 규정에 걸려 1단계에서 불합격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