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 테트라무전기 세계 첫 개발
파이낸셜뉴스
2008.03.18 10:40
수정 : 2014.11.07 10:35기사원문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휴대폰 전문업체인 벨웨이브(대표 양기곤)와 공동으로 테트라(TETRA·유렵표준)와 CDMA 통신이 가능한 복합 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복합 단말기는 음영 지역이 많은 테트라 중계망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평소엔 무전기로 사용하다가 테트라 음영 지역에선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문에 테트라 전국 망이 구축되기 전이라도 기존 CDMA 망을 활용해 긴급 재난 발생시 효율적인 통신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단말기로 두가지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테트라(TETRA)는 우리나라 국가재난망으로 채택된 무선통신 기술이다. 전세계 약 97 여 개국에서 재난 대비 통신 장비로 채택되어 운영되는 등 시장 잠재력이 높다. 하지만 현재 국내는 테트라 중계망이 촘촘하게 구축되지 않아 음영 지역이 많기때문에 아직까지는 실제 국가재난시 통합 지휘망으로서 통신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유니모테크놀로지 정진현 대표는 “이번 제품 개발로 CDMA 휴대통신과 테트라 망이 구축된 북미와 중국 등의 국가에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벨웨이브와 협력해 후속 제품으로 GSM 방식의 테트라 복합 단말기도 출시해 유럽연합 등 전 세계 테트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테트라 관련 시장 규모는 소방방재청의 통합지휘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고속 철도 등을 잇는 연계 통신망 구축 사업을 따져 보면 직접 투자비만 총 7826억원 규모다. 업계는 관련 분야까지 고려하면 1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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