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쿼드코어 PC ‘루온크리스탈2’ 출시

파이낸셜뉴스       2008.03.24 17:25   수정 : 2014.11.07 10:05기사원문



삼보컴퓨터가 국내 프리미엄급 데스크톱 컴퓨터 시장 세몰이에 나선다.

삼보컴퓨터는 24일 45나노 공정(코드명 펜린)의 인텔 코어2쿼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온 크리스탈 2’를 출시했다. ‘루온 크리스탈 2’는 PC 부팅 속도, 데이터 처리 속도 등에서 일반 데스크톱 PC보다 월등하다. 또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탑재, 최신 게임, 3D, 동영상 작업 등에 특화했다.

500�l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기본 장착, 별도 백업 없이도 많은 파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추가 하드디스크 슬롯이 있어 서버급 저장 용량인 1TB(테라바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 3�l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윈도 비스타 운영 체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제작된 히트 씽크, CPU 전용 팬, 내부 공기 순환 설계 등 최신 냉각 방식을 채택, 미관을 살리는 동시에 소음 축소·열 배출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

고광택 블랙 컬러의 ‘루온 크리스탈 2’는 전면부에 삼보가 독자 개발한 독특한 아지랑이 무늬를 새겨 넣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했다. 특히 PC 옆면에도 정교한 헤어라인 무늬를 적용, 실내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한다. 출고가 129만9000원(VAT포함).

한편, 삼보는 올해 초 출시한 ‘루온크리스탈’과 후속작 ‘루온크리스탈 2’등 소음을 줄인 PC로 프리미엄 데스크톱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미니 PC 시장에서는 ‘루온크리스탈’을, 슬림PC 시장에서는 ‘루온크리스탈 2’를 주력으로 삼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학습, 멀티미디어 등 다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루온크리스탈 2’를 2·4분기 중 월 5000대 규모로 판매해 루온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보 측은 여기에 다음달 중 루온 브랜드 일체형 PC도 함께 출시, 고급형 PC 시장에 ‘루온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온크리스탈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음달부터는 일반 슬림PC 제품군도 저소음형으로 라인업을 변경할 계획이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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