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0% 순손실, 연봉은 7% 증가
파이낸셜뉴스
2008.04.27 09:59
수정 : 2014.11.07 06:52기사원문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중 30%는 순손실을 나타냈고 전체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1억 5000만원이며 이사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억4000만원, 직원 평균임금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300만원으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2007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주요내용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기관장 평균연봉은 1억5000만원으로 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기관장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산은캐피탈, 한국투자공사, 증권예탁원 등 15곳이다.
특히 산은, 수은. 기은 등 3개 국책은행 및 금융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연봉은 5억8000만원, 3억2000만원으로 공기업(24개)기관장 평균연봉(2억2000만원)의 각각 2.6배, 1.5배였다.
금융공공기관 17곳은 산은캐피탈, 한국투자공사, 증권예탁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업데이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 등이다.
감사 평균연봉도 전년대비 4.1% 증가한 1억6000만원으로 지난 2003∼2007년간 공공기관 감사 평균 연봉의 연평균 증가율은 7.4% 수준으로 기관장에 비해 높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기관장의 평균 연봉 연평균 증가율은 기관장이 6.5%, 이사가 7.2%, 직원이 5.3%였다.
이사 평균연봉은 6.3% 증가한 1억4000만원이며 국책은행 및 금융공공기관의 이사 평균연봉은 각각 3억1000만원, 2억원으로 공기업 이사 평균연봉(1억5000만원)의 각각 2.1배, 1.3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임금도 전년대비 5.1% 증가한 5300만원이며 국책은행 및 금융공공기관의 직원 평균임금은 8700만원, 7100만원으로 공기업 직원 평균임금(6000만원)의 각각 1.5배, 1.2배 높은 수준이다.
2007년의 3개 국책은행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총 자산 규모는 전년대비 8.3% 증가한 490조8000억원으로 37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003년 318조9000억원이던 공공기관의 총 자산은 매해 증가해왔다. 대한주택공사가 건설중인 임대주택 4조6000억원과 분양아파트·대지 3조4000억원을 포함해 10조 4000억원, 한국토지공사가 혁신·행복도시 등 조성중인 토지 8조원 등 총 8조4000억원, 한국도로공사가 유료도로 관리권 및 건설중인 자산 1조7000억원을 포함해 2조원 등 대부분 자산 증가는 건설부문 공기업의 사업자산이다.
공공기관의 부채도 대폭 증가해서 지난해말 기준 전년대비 9.1% 증가한 276조3000억원으로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등 건설부문 공기업의 부채 증가규모는 17조4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증가액 23조원의 75.7%를 차지했다.
주택공사는 주택건설을 위한 채권발행 2조9000억원 및 주택기금 차입3조5000억원, 분양선수금·임대보증금 2조5000억원 등으로 증가했으며 토지공사는 혁신·행복도시 건설 택지 매입을 위한 채권발행 2조5000억원, 토지매각선수금 5조원 등으로 부채가 늘어났다.
반면 해당 공기업의 자산 증가는 20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공공기관 부채는 해마다 증가해서 지난 2003년 245조3000억원에서 2007년말 276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 수는 25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공공기관 임직원 수가 경제활동인구 및 전체 취업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공공기관 임직원 수와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03년 0.84%에서 2007년 1.08%로 전체 경제활동인구중 1.08%가 공공기관 임직원임을 나타낸다. 전체 취업자 중 공공기관 임직원수는 1.11%를 나타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1만3947명 수준이며 신규채용자중 여성, 장애인 채용인원은 5521명으로 전체 공공기관 신규채용의 39.6%를 차지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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