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위해 40억달러 자금 조성

파이낸셜뉴스       2008.05.12 19:36   수정 : 2014.11.07 05:02기사원문

모건스탠리가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 투자를 위해 40억달러의 사모펀드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이 금융 위기의 피해를 벗어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사모펀드는 현재 25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으로 이탈리아 베니스 공항과 캐나다 몬트리올 항구의 지분을 갖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중동과 아시아의 에너지 및 수송 등 공공사업에 자금의 최대 25%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모펀드는 당초 2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을 예상했지만, 40억달러의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FT는 최근 섹터 및 국가별 투자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와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았다는 평가 덕분에 사모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머징마켓의 인프라 건설은 단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