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다 류지 생애 첫승 ‘감격’
파이낸셜뉴스
2008.05.19 17:55
수정 : 2014.11.07 04:12기사원문
일본의 이마다 류지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마다는 19일(한국시간) 조지아주 덜루스 슈가로프TPC(파72·7343야드)에서 막을 내린 AT&T 클래식(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케니 페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보기로 더블 보기를 범한 페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마루야마 시게키가 통산 3승째를 거둔 후 5년 만이다.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단독 3위, 조너선 버드(미국)가 13언더파 275타로 4위에 입상한 가운데 전날까지 선두였던 찰스 하웰3세(미국)는 버디는 단 1개를 잡는데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해 2타를 잃어 지난해 닛산오픈 이후 찾아온 통산 3승의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공동 8위(최종 11언더파 277타)로 경기를 마쳤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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