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환자 교정해야 영어발음 잘돼”

파이낸셜뉴스       2008.07.15 22:34   수정 : 2014.11.06 12:10기사원문



‘주걱턱’ 환자들이 구조적으로 영어발음을 할 수 없어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 김영호 교수팀은 서울대 언어학과 대학원과 함께 3급 부정교합 24명(남 12명, 여 12명)과 정상교합 24명(남 12명, 여 12명)에게 각기 한국어 8개 단모음(이, 에, 애, 아, 어, 오, 우, 으)을 발음하게 하고 정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걱턱 환자들의 발음이 다소 비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주걱턱 환자가 아래턱이 과도하게 크고 위턱이 작으며 혀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말뿐 아니라 영어발음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주걱턱의 구조상 영어발음 중 ‘S’와 같은 마찰음을 할 때 혀짧은 소리가 났다.

김영호 교수는 “주걱턱 환자들이 흔히 ‘발음이 새는 것 같다’, ‘영어로 말할 때에 혀 짧은 발음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이유는 주걱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관련된 문제”라며 “주걱턱 환자는 영어발음 특히 ‘s’와 같은 마찰음을 발음할 수 없어 외국인과의 대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발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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