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키워 5년내 10위권 진입” 안용수 솔로몬투자증권 새 수장

파이낸셜뉴스       2008.08.05 21:08   수정 : 2014.11.06 07:30기사원문

“5년 내 국내 증권업계 10위권 이내로 진입할 것입니다.”

솔로몬투자증권 새 수장으로 임명된 안용수 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을 성장시켜 증권업계 신규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전통 기업금융 중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중소형 기업 인수합병(M&A) 참여 강화, 대체투자인 실물펀드 육성이 그것.

저축은행 분야에서 전통적인 강점을 지닌 솔로몬저축은행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외 부동산 PF 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형사 M&A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향후 증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안 대표는 지금까지 실물펀드를 제작·판매하며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부문에 대한 진출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재 솔로몬투자증권은 중앙아시아 및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또 지금껏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문에 관한 실물펀드 제작도 진행 중이다.


안 대표는 “중국 및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이미 여러 증권사 및 금융기관들이 진출한 지역이 아닌 새로운 블루오션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풍부한 자원을 보유했지만 아직 개발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한우 및 목재, 빌라 등 독특한 소재의 실물펀드로 수익을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문에 대한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말쯤에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IB 부문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험과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만큼 모두가 동일선상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솔로몬저축은행과의 시너지 효과와 우수한 인력 등 솔로몬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무기로 향후 증권업계의 신흥강자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사진=서동일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