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의 풍운아 ‘하나로’ 역사 속으로
파이낸셜뉴스
2008.08.31 13:24
수정 : 2014.11.06 04:09기사원문
지난 10년간 국내 통신시장의 ‘풍운아’로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하나로텔레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는 9월22일 ‘하나로텔레콤’이라는 사명을 내리고 SK브로드밴드’로 바뀐다.
‘하나로’란 이름은 옛 정보통신부가 1997년 한국통신(현 KT)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 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시내전화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결성한 컨소시엄 이름이었다. 당시 잘나가던 데이콤 등 여러 회사가 참여해 ‘하나로컨소시엄’이라고 명명했다. 같은 해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 설립되면서 ‘하나로통신’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였다. 이후 2004년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시외·국제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통신회사로 성장하면서 회사명을 하나로통신에서 ‘하나로텔레콤’으로 바꾸게 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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