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롯데슈퍼, 100호점 성수점 오픈

파이낸셜뉴스       2008.09.09 14:10   수정 : 2014.11.06 01:47기사원문



롯데슈퍼가 9일 서울 성수동에 100번째 점포인 ‘롯데슈퍼 성수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슈퍼는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1호점을 연 이후 7년만에 슈퍼마켓 업계로는 처음으로 100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GS슈퍼는 98개 점포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87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모두 10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여서 슈퍼업계의 점포수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슈퍼는 지난 2004년 한화마트·스토아 24개 점포 인수를 통해 1차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고 지난 2006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와 마케팅을 주도해 오던 소진세 대표가 취임하면서 외형 확대를 추구해 왔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호남의 ‘빅마트’ 14개 점포와 영남의 ‘나이스마트’ 5개 점포를 잇달아 인수해 점포망을 수도권, 충청지역 위주에서 영호남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

롯데슈퍼는 지난 2006년 점포 51개, 매출 4200억원에서 올 연말에는 110개 점포, 매출 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발주와 진열, 선도관리 등에 있어 단품관리 시스템 도입과 상권별 차별화된 상품기획 등을 통해 기존 점포의 운영방식을 바꿨고 본부가 아닌 현장중심의 영업 강화, 점포별 손익관리, 단독상품 개발 등으로 업그레이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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