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스타틴 투여 단위 높을 수록 근육기능 손상 커져
파이낸셜뉴스
2008.09.26 17:37
수정 : 2014.11.05 12:54기사원문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는 심바스타틴이 근육의 자연적인 치유-재생능력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대표적인 고지혈증 치료제는 다국적 제약사 MSD의 조코와 한미약품 심바스트 등이 있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애너 샐래커-머서 박사는 심바스타틴이 근육의 자체 치유-재생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근육기능 손상은 투여단위가 높을수록 더 커진다고 25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심장전문의 그렉 포나로 박사는 스타틴계열 콜레스테롤저하제의 고단위 투여가 골격근 세포의 수리-재생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타틴에 의한 근육손상을 최소화하거나 막을 수있는 새로운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날 사우스 캐럴라이나의 힐턴헤드에서 열린 미국생리학학회(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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