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실적개선 기대 장기투자 유망

      2008.10.05 21:07   수정 : 2014.11.05 12:07기사원문


보험주가 실적개선 지속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보험주들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함께 향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증시전문가들은 보험주에 대해 최근 증시 침체로 투자수익률 개선이 쉽지 않겠지만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손해율 하향 안정과 장기보험 성장성 회복이 이뤄지고 있어 장기 투자로 유망하다는 것.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보험주는 미 금융기관이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노출이 미미하다”면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의 올 예상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수준이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일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나 떨어졌지만 보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45% 오른 1만8275.24로 마감했다.


실적개선 소식이 전해진 삼성화재는 3.57%나 급등한 21만7500원에 장을 마쳤고 동부화재도 2.50%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원수보험 5개사의 8월 수정순이익은 전월보다 2.1%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8%나 증가했다”면서 “손보사들의 9월 실적도 8월에 이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구철호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운행 감소현상이 지속돼 앞으로 손해율이 하향 안정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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