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유치에 평균 116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2008.10.05 21:17
수정 : 2014.11.05 12:06기사원문
내년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각 대학들은 평균 115억94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로스쿨 최종 설치인가를 받은 대학 25곳 중 24곳이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4곳 중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한 곳은 중앙대로 총 549억1900여만원이었다.
이어 성균관대 230억3000만원, 경희대 193억6700여만원, 전북대 189억5500여만원, 한양대 167억3600여만원, 서울대 138억1100여만원, 경북대 121억1500여만원 등의 순이다.
지방에서는 전북대와 경북대에 이어 영남대(116억1000여만원), 충남대(102억2400여만원), 전남대(85억2100여만원), 부산대(69억3100여만원), 강원대(64억9900여만원) 등으로 기록됐다.
로스쿨 유치 대학 25곳 중 2009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등록금(입학금 제외)은 성균관대가 100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연세대(975만원), 고려대(950만원), 영남대(920만원)가 뒤를 이었다.
또 한양대와 아주대, 동아대, 인하대는 각각 900만원, 경희대 880만원, 이화여대 840만원, 건국대·한국외대 800만원 등이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675만원, 경북대 507만1000원, 제주대·강원대 500만원, 전남대 481만6000원 등의 순이었다. 25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싼 곳은 서울시립대로 455만3000원이었다.
로스쿨 입학전형은 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내년 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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