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다이빙 선수 몰카, 회사원 검거

      2008.10.12 13:12   수정 : 2014.11.05 11:30기사원문
전국체전에 출전한 여자 다이빙 선수의 중요 부위를 캠코더를 이용해 몰래 찍은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전국체전 출전 여자 다이빙 선수를 숨겨온 캠코더를 이용해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모 건설사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여자 다이빙 경기가 진행중인 광주 서구 염주 실내수영장에서 손가방에 4cm 가량의 구멍을 낸 뒤 숨겨온 캠코더로 20여분간 촬영한 혐의다.


하지만 A씨는 관중석에서 불빛이 보인다는 선수들의 항의를 받은 체육회 관계자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체포됐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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