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바람 기초단체까지 확산

      2008.10.13 14:51   수정 : 2014.11.05 11:25기사원문

경북지역 광역자치단체를 비롯,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말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그린에너지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녹색성장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경제에너지대책팀, 투자통상대책팀, 환경해양대책팀 등 6개 팀으로 구성, 앞으로 1년 동안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식경제산업이나 친환경 유망산업을 중점 육성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게 된다.

포항시는 최근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녹색산업 중심의 ‘그린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오는 201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해 관련산업 분야에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해 2030년까지 포항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15%까지 높이는 한편 중·장기 계획으로 녹색성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가칭 ‘신재생에너지 연구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 2일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를 선포했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와 경제자유구역, 구미공단 배후단지 등을 건립할 때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이 되도록 신재생 에너지시설을 접목시켜 건설키로 하고 산업구조도 디스플레이·모바일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역시 지난 8월 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녹색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도심 녹화 등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식품 개발, 약용작물 연구 등 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다./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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