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IPTV 포기..LG데이콤등과 제휴

파이낸셜뉴스       2008.10.23 17:57   수정 : 2014.11.04 20:19기사원문



다음이 인터넷TV(IPTV) 사업에서 철수, 기존에 협력하던 LG데이콤과 케이블 업체들과의 제휴로 방향을 선회한다. 이에 따라 다음은 오픈IPTV의 출자금 회수 또는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픈IPTV 사업권 획득을 통한 플랫폼사업 진출을 잠정 보류하고 IPTV 사업 방향을 전략적으로 수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초 열릴 이사회에서 기존 출자했던 오픈IPTV의 출자금 회수 또는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샐런과 함께 출자·설립한 오픈IPTV가 IPTV 사업권 허가심사에서 탈락하고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정책,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 투자 경쟁전략, 유·무선 통합기반의 IPTV 플랫폼의 진화 등 사업환경의 기회요소가 변화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다음은 오픈IPTV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LG데이콤과 케이블 사업자, 콘텐츠, 킬러서비스 제휴 등 다각적인 제휴 협력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웹기반 TV플랫폼 개발 등 지속적인 수익창출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웹기반 TV 사업은 다음의 강점 중 하나인 웹기반의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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