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마사지등 불법전단 인쇄 배포조직 5명 검거
파이낸셜뉴스
2008.12.08 22:03
수정 : 2008.12.08 22:03기사원문
불법 ‘출장마사지’ 전단을 살포한 조직 및 인쇄업자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특사경은 8일 서울 영등포·구로·금천·강서·관악 등 서남권 5개 지역에서 성매매 암시전단을 뿌린 혐의로 광고주 정모씨(34·여)와 인쇄업자 이모씨(38), 전단 살포자 서모씨(36)등 5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16만장을 압수했다.
또 압수·수색 당시 15만여장의 불법전단지가 서울 양천구 거주지에서 무더기로 보관 중이었다.
인쇄업자 이씨는 정씨에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 30만장을 3차례에 걸쳐 건넸으며 1만여장은 사업장에 보관 중이었다.
특사경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인쇄소와 광고주 집 근처에서 잠복 중 퀵서비스를 이용, 인쇄된 전단지가 배달되는 단서를 잡고 일당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시 사법보좌관인 지석배 부장검사는 “일반 경찰이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적극 대처하기 어려운 생활 속 유해환경을 특사경이 제거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불법전단지 배포업주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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