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국립생태원, 3400억 투입 2011년말 개원
파이낸셜뉴스
2009.01.21 14:29
수정 : 2009.01.21 15:09기사원문
(사진 사회부 화상에)
우리 나라 생태계 연구와 전시 및 교육의 중추 기능을 담당할 국립생태원이 2011년 말 문을 연다.
건립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실내생태관, 미래생태연구소, 멸종위기동식물관, 에코과학교육센터, 야외 생태조경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고 생물종의 확보와 보전, 환경교육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건립 목적이다.
특히 환경부는 국립생태원을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스템을 도입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 에너지 자급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생태원이 완공되면 1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 73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생태원의 멸종 위기 동식물관에서는 저어새, 시라소니 등 멸종 위기종 94종을 증식ㆍ복원하는 연구가 진행되며 미래 생태 연구소와 멸종 위기 동식물관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 및 대책 연구가 이뤄진다.
국립생태원의 대표적인 체험학습 공간이 될 실내 생태관은 2만1320㎡ 규모 면적에 열대우림, 아열대, 난대, 온대 및 극지방까지 기후대별 생태 숲이 재현된다.
환경부는 탐방유형별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해 환경 교육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학교 교과 연계프로그램를 운영하고 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 및 박사 이후 연구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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