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서울대공원에 가면 반딧불이 볼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2009.01.30 15:02   수정 : 2009.01.30 15:02기사원문

눈이 쌓이 한 겨울에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게됐다.

서울대공원은 내달 1일부터 매일 오후 1∼3시 곤충관에서 애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애반딧불이는 6월 초순에서 7월 초에 주로 출현하지만 서울대공원 측은 지난해 여름부터 대량으로 인공 증식하는 것에 성공, 현재 약 1만마리의 애반딧불이를 보유하고 있다.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에서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꽃반딧불이, 큰갈색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북반딧불이, 왕꽃반딧불이, 등 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됐으나 현재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만이 발견되는 등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대공원 측은 매일 애반딧불이 1천여마리가 발광하는 불빛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곤충관 내에 어두운 특별전시장을 마련하는 한편 ‘반딧불이 생태사진 특별전’ ‘반딧불이 종이접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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