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프 한·미셸 리,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파이낸셜뉴스       2009.03.20 15:01   수정 : 2009.03.20 14:52기사원문

한국의 톱스타 비, 재미교포 2세 컴퓨터 공학자 제프 한과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진행 중인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뽑기 위한 온라인투표 후보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비(본명 정지훈)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이번에도 100인 후보로 선정됐고 제프 한(한국명 한재식)은 지난해에도 100인 후보로 뽑힌 바 있다. 미셸 리(한국명 이양희)는 워싱턴 DC에 대한 공교육 개혁을 과감하게 전개해 지난해 12월 타임지 표지 인물에 선정된 인물이다.

특히 비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에는 잇따라 100인에 들지 못했지만 온라인투표에서는 각각 1,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임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온라인 투표를 거쳐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투표에서는 ‘4chan.org’란 인터넷 토론공간 운영자이며 신원이 잘 알려지지 않은 온라인스타 ‘무트(moot)’가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다.

그 뒤를 미국의 정치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 ‘데일리 쇼’의 진행자인 존 스튜어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론 폴 하원의원이 추격하고 있다.


비는 4위를 기록 중이서 100인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억만장자 워런 버핏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버핏 외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등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ock@fnnews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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