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비(본명 정지훈)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이번에도 100인 후보로 선정됐고 제프 한(한국명 한재식)은 지난해에도 100인 후보로 뽑힌 바 있다. 미셸 리(한국명 이양희)는 워싱턴 DC에 대한 공교육 개혁을 과감하게 전개해 지난해 12월 타임지 표지 인물에 선정된 인물이다.
특히 비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에는 잇따라 100인에 들지 못했지만 온라인투표에서는 각각 1,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임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온라인 투표를 거쳐 발표하고 있다.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투표에서는 ‘4chan.org’란 인터넷 토론공간 운영자이며 신원이 잘 알려지지 않은 온라인스타 ‘무트(moot)’가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다.
그 뒤를 미국의 정치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 ‘데일리 쇼’의 진행자인 존 스튜어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론 폴 하원의원이 추격하고 있다.
비는 4위를 기록 중이서 100인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억만장자 워런 버핏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버핏 외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등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ock@fnnews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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