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종도 운복지구에 온천레저타운 조성된다
파이낸셜뉴스
2009.06.18 14:41
수정 : 2009.06.18 16:54기사원문
【인천=조석장기자】한중 교역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운북레저타운’ 옆에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운북레저타운이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차이나시티’를 중심으로 개발된다면,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는 국내 최초의 ‘인천 일본타운’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온천수를 이용한 ‘의료관광 복합메디컬 타운’으로 조성된다.
영종온천 복합관광단지는 중구 운북동 산 256번지 일원 약 9만6518㎡ 부지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돼 일본풍 종합온천을 비롯한 1050실 이상의 최신식 호텔, 쇼핑몰, 일본식 여관인 료칸 등이 자리하게 된다
운북동에서는 지난 1999년 12월 섭씨 25.2∼26.6도, 1일 적정양수량 623t의 온천이 발견돼 2001년 5월 이 일대 9만6000여㎡가 관련 법상 원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관광공사는 건설부동산서비스업체로부터 온천 개발사업 제안을 접수해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직접 투자없이 단지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제공과 마케팅 등을 맡는 대신 사업 지분의 20%를 받는 방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온천개발 대상지에 대한 지식경제부의사업 승인을 받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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