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사명 바꾸고 글로벌 호텔브랜드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2009.06.30 15:14   수정 : 2009.06.30 15:23기사원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박한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일부터 호텔 이름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로 변경하고 50여년간의 호텔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호텔 브랜드로의 도약은 물론 세계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재 해외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 관광객이 몰리는 일본과 동남아 등지가 첫번째 진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특 1급으로 승격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해외 진출선언은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사의 호텔 브랜드 ‘소피텔’ 대신 아코르의 ‘풀만’과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제휴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소피텔과 풀만 모두 아코르의 호텔 브랜드이지만 소피텔 이름 아래에서는 독자적인 호텔경영을 할 수 없었고 해외 진출도 불가능했다.

박 대표는 “풀만과의 제휴는 프랜차이즈 차원의 계약으로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시설 현대화를 통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을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건설되는 호텔은 현지 상황에 따라 맞춤형 호텔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등의 호텔은 기존 소피텔과의 제휴관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무개발은 1일자로 파르나스호텔로 사명을 변경한다.


GS그룹 계열사인 한무개발은 호텔 소유회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욱 친숙히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개발’ 대신 ‘호텔’을 업종명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현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을 소유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김동헌 대표이사는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호텔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살아있는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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