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부산·대구 면세점 매각한다
파이낸셜뉴스
2009.07.09 18:07
수정 : 2009.07.09 18:07기사원문
파라다이스그룹이 부산과 대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매각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과 카지노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면세점을 매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2006년 리뉴얼을 마친 부산점이 지난해에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익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파라다이스 면세점의 가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파라다이스그룹은 10일까지 인수희망자들이 제시한 금액이 기대 이하일 경우 매각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인수 의사가 있는 곳은 2년 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에 면세점 개설을 추진했던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외국계 면세점 등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있는 롯데면세점과 파라다이스 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김해공항 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맡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등 4곳이 영업 중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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