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이 부산과 대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매각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과 카지노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면세점을 매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면세점 매각을 위해 10일까지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1983년 부산에서 면세사업을 시작한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부산점과 대구공항점 등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파라다이스 면세점은 2006년 리뉴얼을 마친 부산점이 지난해에만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익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수 의사가 있는 곳은 2년 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에 면세점 개설을 추진했던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외국계 면세점 등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있는 롯데면세점과 파라다이스 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김해공항 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맡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등 4곳이 영업 중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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