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아르마니스마트폰 출시
파이낸셜뉴스
2009.10.09 18:46
수정 : 2009.10.09 18:46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명품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명품브랜드 이름을 딴 스마트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풀터치스크린에 쿼티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조르지오 아르마니-삼성 스마트폰(GT-B7650)’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영국,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된다. 양사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명품폰을 내고 있다.
국내에선 이달 중 아르마니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으로 출시된다. 풀터치에 슬라이드 키패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디자인 등이 다르다.
이밖에 7.2Mbps속도의 초고속 데이터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위성항법장치),와이파이, 8GB 내장메모리, 블루투스, FM 라디오, 푸쉬이메일 등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 상품전략팀장 홍원표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최신 소프트웨어 등 3박자를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최고경영자(CEO)인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인 철학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 ”이라고 했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등을 비롯 유럽 각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삼성 아르마니 스마트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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