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돈 없인 취업도 없다’
파이낸셜뉴스
2009.12.04 13:55
수정 : 2009.12.04 13:55기사원문
취업을 위해 구직자들이 부담하는 취업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의 올 5월 조사에 따르면 신입구직자 1인이 취업 사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은 월 평균 52만원. 별 다른 소득이 없는 구직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다.
인크루트가 구직자 8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준비 비용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구직자는 무려 전체의 94.1%(791명)였다.
또 경제적인 측면이 취업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다소 그렇다’(50.4%), ▶‘매우 그렇다’(36.5%) 등으로 긍정의 답변을 한 구직자가 90%에 육박했다.
반면에 ▶‘보통이다’(8.9%), ▶‘별로 그렇지 않다’(3.1%), ▶‘전혀 그렇지 않다’(1.1%) 등은 매우 적었다. 구직자 대다수가 취업과 경제적 부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상대로 박탈감을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전체의 80.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경력구직자(73.8%)보다 ▶신입구직자(85.2%)에서, ▶남성(77.6%)보다 ▶여성(87.1%)에서 응답률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구직자의 88.1%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갖추지 못한 스펙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 1위는 ▶학벌(43.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어학연수(24.2%), ▶공인어학성적(17.5%), ▶자격증(13.4%)이 뒤를 이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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