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에 디자인 과목 신설
파이낸셜뉴스
2009.12.07 22:21
수정 : 2009.12.07 22:21기사원문
2010년 신학기부터 서울시내 각급 초등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디자인 교육이 실시된다.
7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각급 초등학교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시간이나 창의재량활동시간을 통해 연 34시간 디자인 교육이 이뤄진다. 디자인 정책은 민선 4기 들어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것이다.
디자인 교과서는 디자인의 원리와 조형,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과 미래 등 6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교재는 초대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지낸 권영걸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초등학교 교사 등 위원 7명으로 구성된 교과서 개발위원회가 1년 6개월의 작업 끝에 펴냈다.
시는 초등학생들이 실제 디자인 활동에 참여, 스스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수업시간에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소재를 통해 디자인의 개념을 익히고 실제 디자인 창작을 하면서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무학여고 등 5개 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디자인 시험교육을 실시중이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디자인 교육의 목적은 디자이너 양성이 아니다”며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 해결과정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활과 문화를 바꿔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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