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유진證 “증시 조정 길어진다”
파이낸셜뉴스
2010.02.02 15:38
수정 : 2010.02.02 15:40기사원문
미국·중국(G2) 리스크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도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수석연구원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G2 리스크 국면의 대응전략’이란 간담회에서 “국내외 증시는 이미 변동성 확대국면에 진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곽 연구원은 “미국 금융업종이 회복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10%로 치솟는 등 미국 금융위기 대응정책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 출구전략 신호가 계속 감지되는 등 조기 금리인상도 예상된다”며 조정 장기화를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이후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서 자금 이탈이 우선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원전 테마주도 지금껏 과도하게 미래 이익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은행, 통신, 유통 등 내수업종과 철강, 화학, 기계 등 중국 내수성장 관련주 위주로 중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4분기에는 조정 국면이 지속되겠지만 2·4분기 2020까지 치솟은 뒤 3·4분기 1900, 4·4분기 1860 등 조금씩 하락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2·4분기 기업 실적 모멘텀으로 경제성장률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위안화가 절상되는 것도 2·4분기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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