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실업자 82만명 늘어난 560만명 전망

      2010.02.04 14:16   수정 : 2010.02.04 14:15기사원문
【뉴욕=정지원특파원】 지난 한해동안 일자리를 잃은 미국의 실업자들이 당초 추산됐던 480만명보다 82만4000명이 더 많은 560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 노동부의 자료를 인용, 지난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미국의 신규 실직자들이 48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발표된 바 있으나 각종 자료를 수정한 결과, 이 보다 82만여명이나 더 많은 56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에 대해 “당시 미국의 경제 상태는 지표에서 나타난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실업률의 정확성은 1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의 정확한 실업률은 2011년 2월에야 알 수 있다”며 지금 상황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도, 또는 양호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5일 새로운 고용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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