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밴쿠버 ‘올림픽 마케팅’ 본격 돌입

      2010.02.08 06:30   수정 : 2010.02.07 21:56기사원문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밴쿠버공항, 버스, 지하철 등 밴쿠버 시내 곳곳에 올림픽 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일곱번째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차별화된 활동을 준비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실시해 온 '와우'(WOW:Wireless Olympic Works)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 삼성전자의 옴니아 군 스마트폰(옴니아·옴니아2·옴니아 프로·옴니아 라이트·옴니아 팝 등 5종)과 스마트폰 잭(북미향 메시징폰)을 사용하는 전세계 고객들이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퍼블릭 와우(Public WOW)'를 준비했다.

또한 한국과 캐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동시 선발된 글로벌 애니콜 리포터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Samsung Mobile Explorer)를 처음으로 도입, 5개국에서 모인 57명의 젊은이들이 생생한 올림픽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전달한다.

아울러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를 비롯해 '제롬 이긴라', '헤일리 위켄하이저' 등 캐나다 아이스하키 최고 스타로 구성된 '팀 삼성'(Team Samsung)을 삼성전자의 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밴쿠버 도심 '데이비드 램파크'(David Lam Park)에 재활용 가능한 재료들로 설계된 삼성전자 홍보관 OR@S(Olympic Rendezvous@Samsung)도 운영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가 다양한 활동과 앞선 기술로 세계를 하나로 잇고 더 많은 감동의 'WOW' 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센터에 설치된 '옴니아2' 휴대폰 모형을 활용한 체험마케팅에 현지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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