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지역 “외국인 전용 서비스센터 건립”

      2010.02.10 06:25   수정 : 2010.02.09 22:33기사원문
【인천=김주식기자】 2012년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전용 생활공간 채널로 활용할 ‘국제서비스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인이 거주하고 싶은 국제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비즈니즈센터, 외국인 전용 맞춤형 상담소, 외국인 생활정보 콘텐츠 등을 한자리에 모은 토털형 ‘국제서비스센터’를 2012년 10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국제비즈니스센터 △방문 외국인을 위한 맞춤상담소 △글로벌 생활정보 온라인콘텐츠센터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서비스센터 △영어표시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국제 비즈니스센터는 투자상담을 해 주고 행정서비스센터는 출입국 신고, 차량등록, 운전면허 갱신, 각종 증명서·신고서 발급 등과 함께 파출소, 소방서, 병·의원과 연계해 응급 사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내년 10월까지는 △경제자유구역 내 업소 ‘외국어 서비스 인증제’ 도입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국어 학당 및 예절교실 △글로벌 안내센터 △국제캠퍼스 센터 등을 설립, 가동키로 했다.


‘외국어 서비스 인증제’는 음식점, 편의점, 서점, 은행, 마트, 병·의원, 공인중개사 사무소, 세탁소,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서비스 가능 인증을 부여해 국제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안내센터는 외국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행정서비스는 물론 학생들의 취업도 알선해 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위한 토털형 국제서비스센터는 신개념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싶은 도시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2년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외국인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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