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관세체납자 대여금고 첫 강제 개방 압류
파이낸셜뉴스
2010.06.10 16:21
수정 : 2010.06.10 16:12기사원문
서울본부세관은 최근 고액 관세체납자가 사용중인 시중은행의 대여금고를 강제로 개방해 황금열쇠, 고급 손목시계,현금.외화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압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관이 관세를 체납한 사람들의 숨겨진 재산을 찾기 위해 시중은행 대여금고를 강제로 개방토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본부세관은 그동안 1000만원 이상 고액 관세 체납자 223명의 대여금고 개설 내역을 17개 시중은행에 조회, 이중 4명의 금고 개설을 확인했고, 최근 자진개방을 거부한 3명에 대해선 강제 개방을 실시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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