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통합..전공노와 차별화 선언
파이낸셜뉴스
2010.08.12 09:06
수정 : 2010.08.12 09:05기사원문
공무원노조법의 보호를 받는 통합공무원노동조합 탄생을 앞두고 향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차별화된 노선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위원장은 최근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연맹(전국광역연맹), 전국시도교육청 공무원노조(교육청노조) 위원장과 모임을 갖고 이르면 12월 말까지 3개 단체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개 노조 위원장은 통합노조를 기초ㆍ광역ㆍ교육ㆍ중앙 등 4개 조직으로 재편하고 세부적인 통합방식과 절차는 조만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하기로 했다.
최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3개 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4개 공무원 노조의 위원장들과 만나 정치적 중립과 상생협력을 추구하기로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
통합노조 조합원은 모두 11만3000여명(공노총 7만7000여명, 전국광역연맹 1만3000여명, 교육청노조 2만3000여명)으로 현재 최대 공무원노조인 전공노 11만5000여명(전공노는 13만여명 주장)과 공무원 노조를 양분할 전망이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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