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면역기능 대식세포 메커니즘 규명
파이낸셜뉴스
2010.09.09 18:07
수정 : 2010.09.09 18:07기사원문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가 특정 마이크로 RNA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주대의료원과 미국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대식세포 분화 과정을 연구한 결과 특정 마이크로 RNA(miR-223, miR-15a, miR-16)가 NF-kB의 활동을 조절해 면역시스템에서 이들 세포가 정상적 생체 방어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을 알아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표적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마이크로 RNA가 비정상적이거나 통제를 벗어난 대식세포의 활성화가 원인이 되는 질환인 암, 심혈관질환, 신경장애, 면역기능장애 등에 대해 새로운 조기진단과 표적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연구는 면역학분야 저널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8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9월호에 게재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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