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농심

파이낸셜뉴스       2010.11.10 18:22   수정 : 2010.11.10 18:22기사원문

‘사랑·환경·교육 나눔을 통한 상생 경영.’

농심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친환경 경영, 장학사업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웃 사랑 실천과 함께 환경과 지구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중이다.

■사랑나눔1:‘사랑나눔콘서트’

농심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사랑나눔콘서트’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이 콘서트는 해마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1만여명의 관객들이 한마음이 되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올해도 국내 최고 인기가수 15개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랑나눔콘서트는 청소년들이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소외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0년부터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서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은 총 43만3000개에 달한다. 콘서트에서 모아진 라면은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소외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역시 당일 입장객들이 기부하는 제품과 농심이 기증하는 ‘후루룩 소고기짜장면’과 ‘수미칩’을 합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나눔2:다양한 봉사활동

‘농심 사회공헌단’은 지난 2008년부터 본사 및 각 공장 소재지의 무의탁 아동,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과 농촌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해피펀드’ 기금 일부는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시설, 위탁가정아동,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에 지원한다. 농심 사회공헌단 활동은 현재까지 약 4300시간, 참여인원 총 2800여명, 기부물품은 약 8억원에 달한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사랑나눔콘서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총 4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농심이 기부한 물품은 라면, 스낵 등 1000박스에 달한다.

지난달 29일 농심 사랑나눔봉사단은 경기도 광주의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인근 경화여고 학생 23명 및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치고 라면과 스낵 150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농심은 ‘사랑나눔맛차’ 운영을 통해 본사와 공장 인근 어린이 시설을 방문해 스낵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총 160여 차례나 사랑나눔맛차를 운영했다.

■환경나눔…그린경영 실천

농심은 지난해부터 환경경영을 목표로 3G운동(Green Product·Green Process·Green Partnership)을 펼치고 있다. 탄소성적인증을 취득해 제품에 사용되는 탄소량을 감소시키는 ‘그린 프로덕트(Green Product)’,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그린 프로세스(Green Process)’, 환경친화적인 신사업을 추진해 환경과 사업을 조화시키는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가 있다. 환경보존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조성해 친환경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농심은 온실가스 저감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탄소성적인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적극 시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칩포테토’ 5개 제품에 이어 올해 10월 면류제품 최초로 ‘둥지 물냉면’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저감화 운동은 그룹 차원으로 이어져 올해 1월 ㈜농심, 율촌화학, 태경농산 등 3개 계열사의 임직원들로 탄소관리 TF를 구성해 약 7개월간 전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 측정과 절감 방안에 관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교육나눔…장학금 출연

농심은 재단법인 ‘제주삼다수 농심장학재단’에 해마다 5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다. 이 재단은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주지역 영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학술문화 연구활동에 대한 제반 지원 및 장학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농심은 2006년부터 매년 제주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에서 학업우수 장학생, 저소득가정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심 율촌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학술, 문화,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초창기 중·고생 위주로 운영하던 장학사업을 최근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해마다 두 번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사진설명=농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이 지난 3월 초 서울 중계본동 내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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