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군사용 사용..내년 1월 미군에 지급
파이낸셜뉴스
2010.12.15 09:35
수정 : 2010.12.15 09:34기사원문
2011년 1월 교전지역에 투입된 미국 군대에 아이폰이 지급될 전망이다. 4월에는 안드로이드폰도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미국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내년 1월 교전지역에 투입된 군인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인들에게 이메일이나 달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안전상의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한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에 교전지역에 스마트폰이 지급될 수 있다”며 “장병들이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바꾸고 이를 통한 작전명령 시행도 훈련중이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는 스마트폰이 지급될 경우를 가정해 교전지역에서의 적합성 등을 실험하는 모의 실험도 이미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에 스마트폰이 지급되는 것은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후에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도입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 지급시기가 안드로이드폰보다 이른 것은 애플이 구글보다 미군과의 협조에 더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