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감세 연장 및 확대로 주가상승 모멘텀 확대

파이낸셜뉴스       2010.12.29 11:10   수정 : 2010.12.29 11:10기사원문

미래에셋증권은 29일 내년 1월 증시 전망을 통해 “미국의 감세 연장 및 확대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류승선 연구원은 “기업이익 모멘텀 약화를 정책 및 매크로 모멘텀 강화가 상쇄하며 단기 주식시장 상승세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연구원은 “예상외로 빠른 중국의 긴축은 미국 경기 전망 상향 조정의 부산물로 추정되는 한편, 중국 긴축 역시 중국 내 수출 및 내수간 미세한 리밸런싱 관점에서 보면 중장기 위험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시장 강세 전망 하에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 모멘텀 강화로 대미 수출 관련 업종(IT내 세트업체, 자동차, 정유, 기계)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책 모멘텀이 일시 약화되고는 있지만 속도 조절 차원의 완만한 정책 대응, 수출 및 내수간 미세한 리밸런싱, 이익 성장성 및 안정성 관점에서 기존 중국 관련 업종(화학 및 자동차, 기계 등)은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단중기 시장 방향성은 중국 보다는 미국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정책이 주도하는 시장 환경 하에서 ‘관성과 확산’이 그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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