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3% 물가 잡지 못하면 서민들에 직접 영향 돌아가”
파이낸셜뉴스
2011.01.04 10:48
수정 : 2011.01.04 10:48기사원문
이명박 대통령은 4일 “3% 물가를 잡지 못하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물가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도 있겠지만 정부가 노력하면 상당부분 억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부처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면서 “불가피한 것은 속도를 늦추고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억제해 달라. 서민을 위해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생각을 갖고 물가 억제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은 현 정부 들어와 계획을 세웠고 올 해부터 실시하는 것이다”면서 “시행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치밀하게 해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작년 연말에 각 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 하는 등 연초부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연초부터 예산집행을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하지만 매우 효율적으로 해 달라”면서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주면 올해 목표인 5% 경제성장을 달성 할 수 있다. 아울러 3% 물가관리는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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