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글로벌 표준화 경영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2011.01.10 18:51
수정 : 2011.01.10 18:51기사원문
“올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표준화 추진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기준과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자.”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전 임원과 팀장, 지사장과 해외법인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흥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1년 전략경영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강점인 자산과 조직력을 더욱 강화해 회사를 세계적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항만 인프라 개발, 하역 장비 추가 투입으로 항만하역 능력을 확충하고, 지난해 발주한 자항선에 이어 중량물 운송장비도 추가 도입해 입체적인 중량물 운송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택배사업부문에서 개인 대 개인(C2C) 물량 점유율을 확대하고 대한통운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품질향상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프로세스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끊임없이 매출과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영활동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시하고, 빠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경영 목표인 매출 2조3500억원과 영업이익 1574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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